[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리그는 현재 한화 이글스의 시즌 초반 돌풍으로 떠들썩하다. 한화는 2일 현재 개막 7승1패를 기록하면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구단 역대 최고의 출발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9위-10위-10위-10위-9위로 최하위권만 맴돌던 한화이기에 모처럼 찾아온 화창한 봄날을 즐기고 있다. 메이저리그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한화처럼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피츠버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기면서 개막 5연승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부활에 성공한 '170km의 사나이' 아롤디스 채프먼(36)이 'FA 잭팟'을 터뜨렸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3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FA 구원투수 아롤디스 채프먼과 1년 1050만 달러(약 140억원)에 계약하면서 불펜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아직 피츠버그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로 메디컬 테스트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채프먼은 메이저리그에서 강속구의 대명사와 같은 존재다. 지금도 그가 뿌린 105.8마일(170.3km)의 강속구는 메이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최대 기대주였으나 예상보다 더딘 행보에 불만이 고조되던 이정후(26)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트레이드 시장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각각 선발 투수 하나씩을 보강했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결국 류현진(37)의 이름까지 소환됐다. 뜯어보면 샌프란시스코가 류현진 영입과 연관되는 이유는 충분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우완 조던 힉스(28)가 계약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에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었던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모처럼 영입 소식을 알렸다. 그런데 설명을 보면 고개가 조금은 갸웃거리는 대목이 있다. 제법 큰 규모의 계약인데, 약간의 도박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뜻대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는 추가 선발 보강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가 우완 조던 힉스(28)와 계약했다’고 13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아직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성사 여부를 놓고 KBO리그 전체의 관심을 모았던 고우석(26)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막판 극적인 급물살을 타며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샌디에이고와 계약서 작성만 남은 가운데 원 소속팀인 LG도 고우석의 포스팅을 대승적으로 허락하기로 했다. 고우석은 출국해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입단을 공식 확정할 예정이다. 이제 김하성(29‧샌디에이고),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그리고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한국 야구 팬들에게 최고의 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품고 도전에 나선 LG 마무리 고우석(26)이 2024년 입을 유니폼은 어떤 것일까. 이제 포스팅 시한은 48시간 정도 남은 상황에서 LG 또한 고우석 시장을 숨죽여 살피고 있다.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제안을 들어보고 있는 고우석은 이제 절차가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다. 고우석 포스팅 마감시한은 우리 시간으로 1월 4일 오전 7시까지다. 이틀 정도가 남았는데 아직 계약이 확정됐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현지 유력 소식통이나 현지 언론도 보도도 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천재타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특급 마무리' 고우석(25·LG 트윈스)에 이어 또 1명의 메이저리그 도전자가 등장할까.KBO는 지난달 3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LG 트윈스 함덕주(28)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해당 선수는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또 1명의 신분조회 요청 선수가 등장한 것이다. 함덕주는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경력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행사할 예정인 류현진(36)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단장 경력이 있는 한 인사는 캔자스시티행을 거론했다. 하지만 가격은 논란이다. 류현진과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이를 비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워싱턴과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 단장직을 역임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ESPN을 거쳐 현재는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짐 보든은 29일(한국시간) 흥미로운 칼럼 하나를 게재했다. 다음 주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텍사스가 창단 62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하는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텍사스 레인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0으로 제치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텍사스는 우완투수 네이선 이볼디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한편 마커스 세미엔(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에반 카터(좌익수)-미치 가버(지명타자)-조쉬 영(3루수)-나다니엘 로우(1루수)-요나 하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텍사스가 우승 청부사로 기대했던 맥스 슈어저는 또 말썽을 일으켰다. 그러나 텍사스는 흔들리지 않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의 자격을 있음을 증명했다. 텍사스가 시리즈를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텍사스는 31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리조나와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3-1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극적으로 이긴 뒤 2차전에서는 진 텍사스는 원정 3연전의 첫 판이었던 3차전을 잡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월드시리즈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기세가 상당하다. 2011시즌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두 걸음만을 남겨뒀다.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 4승제) 2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포스트시즌 7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PS 6연승 텍사스 VS 반격에 나선 휴스턴이번 포스트시즌에서 6연승을 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신예 에반 카터가 맹활약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포스트시즌 6연승을 질주하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 4승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 6연승을 기록 중이다.◆PS 전승 텍사스 VS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휴스턴과 이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토미존 수술 복귀 성공 신화를 계속해서 써내려갔다. 그러나 패전을 떠안아 웃을 수는 없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처음이자 지난해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6이닝 무실점) 이후 480일 만에 기록한 퀄리티스타트였다. 그러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뉴욕 양키스가 쓰러졌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좌절됐다. '팬그래프닷컴' 기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0.4%다. 이 정도면 자력으로 올라서는 건 불가능하다. 온 우주의 기운이 모여야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건 2016년이 마지막이다. 그 해 84승78패를 기록하면서 지구 4위에 그쳤다. 당시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비롯해 앤드류 밀러와 이반 노바, 카를로스 벨트란 등을 트레이드했다. 양키스가 마감시한을 앞두고 선수를 넘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6년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는 컵스가 지긋지긋한 ‘염소의 저주’를 깬 역사적인 사건으로 남아있다. 당시 컵스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를 따돌리고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쟁취했다.그리고 그 7차전 연장 10회,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투수가 바로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34)였다. 몽고메리는 8-7로 앞선 마지막 상황에서 마이클 마르티네스를 3루 땅볼로 유도했다. 느린 타구였지만 당시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이를 잘 처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지난주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마침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를 따라잡았다. 한때 경기 차가 꽤 벌어졌지만, 7월 두 팀의 행보가 엇갈리면서 승차가 사라졌다. 볼티모어는 '최고 중 최고'를 가리는 탬파베이와 4연전 맞대결도 3승1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물러설 수 없었던 두 팀의 시리즈는 기선 제압이 중요했다. 실제로 1차전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볼티모어가 탬파베이를 한 점차로 꺾었다. 볼티모어는 2차전을 내줬지만, 3차전과 4차전을 내리 승리했다. 시리즈 4경기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형의 황당한 부상에 눈물을 흘렸던 동생은 씩씩한 투구로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황당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선수가 있었다. 당시 푸에르토리코는 1라운드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5-2로 제압했는데 마무리투수로 나섰던 에드윈 디아즈는 승리의 기쁨에 취해 경기 후에도 세리머니를 멈추지 않았다. 마운드 주변에서 껑충껑충 뛰면서 승리를 자축하던 디아즈. 그런데 이것이 비극으로 이어질 줄이야.에드윈 디아즈는 돌연 쓰러졌고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승리를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에 빛나는 화려한 경력. 메이저리그 통산 1339안타와 237홈런 769타점을 기록 중인 안방마님. 2021년 48홈런 121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 2관왕에 빛나는 거포 포수. 올해도 타율 .275에 14홈런 37타점으로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기까지.아마도 꼴찌팀이 가진 최고의 매물이 아닐까.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함께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다. 올해 66경기에서 18승 48패(승률 .273)로 매우 저조한 성적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메이저리그가 투구 추적을 시작한 건 2008년이다. 이후 우리는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구속도 그 중 하나였다. 막연하게 빠른 공에서 얼마나 빠른 공이었는지 알 수 있게 됐다. 과거 구속의 1인자였던 월터 존슨은 공을 던질 때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빅 트레인'으로 불렸다. 하지만 월터 존슨의 구속이 어느 정도인지는 추측만 난무했다(평균 88마일에서 91마일이 정설이다). 그때와 달리 이제는 투수가 던지는 공의 구속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메이저리그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쿠바산 미사일'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을 뒤흔든다?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쿠바 출신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4)이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꼽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8일(한국시간)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주목 받는 선수 10명을 소개했다.'MLB.com'이 소개한 10명 중에는 채프먼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이 매체는 "불펜 뎁스는 트레이드 시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채프먼은 최근 몇 가지 문제점이 있기는 했지만 올해 부활에